**바람든 무속처럼** 글/혜린 바람이 인다 늦저녁 잎진 뜨락에 라일락 향기처럼 흥건한 욕망에 이밤 목이 매이고 보듬어 안은 그리움이 알몸의 무게에 추를달아 는적거리며 나를 비웃는다 대신할수없는 아픔을 나 어이하랴 로뎅처럼 굳어앉아 그바람 맞고 싶다 |
**바람든 무속처럼** 글/혜린 바람이 인다 늦저녁 잎진 뜨락에 라일락 향기처럼 흥건한 욕망에 이밤 목이 매이고 보듬어 안은 그리움이 알몸의 무게에 추를달아 는적거리며 나를 비웃는다 대신할수없는 아픔을 나 어이하랴 로뎅처럼 굳어앉아 그바람 맞고 싶다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