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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로 가는 낮달 혜린 겨운달 나목위에 세월로 매어달려 울음우는 가을밤이 아프게 지나간다 로뎅처럼 굳어앉아 찌든 허물 날리고 가는 세월에 쏟아내는 열정은 타는 꽃잎이 되어 는시렁 는시렁 들빛을 흔들며 가고 있다 낮 달에 스미는 바람 가을이련가 했는데 , 달이가고 나도가니 이밤의 겨을은 또 어디쯤 오고 있을까... --20121126-- 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