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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6월 17일 오후 01:11

채향 2015. 6. 17. 13:12

*달빛 그리운 밤*

 

수줍은 소녀처럼

가만히 하늘을 보면

그리움은 잠시 눈을 감는다

 

어디쯤인가

있을법한 내 젊음은

세월에 종지부를 찍고

 

그럴듯한 내 집념은

분홍빛 연서를써

먼 먼 하늘로 날려보낸다

 

그래도 차마 못한

그리움 하나주어

당신께 보내고싶은 달빛그리운 밤    글/혜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