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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년 6월 18일 오후 03:42

채향 2016. 6. 18. 15:43

*비우면 채우는 불심*

비워내고픈
마음이야
누구라 없을까만

우리네
인생살이
욕심으로 가득찬마음

면면히
살아온 가난한 세월이
비우고 버림을 어렵게 하나보다

채우지
못한미련이
욕심을 낳게 하였으니

우매한
중생들이
부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가

는실난실
살고픈마음 이
죄업의 고리를 만들고

불현듯
극락장생이
그림에 떡인듯 하여

심보를
바로써서
극락에도 천당에도 가야하지 않겠는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