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어느 가을날의 편린*
가을이
저만치
가고 있는데
을밋하게
흐르는
여인의 가을 엮는소리
일탈이
그리웠던
꽃이 열리지 않던 그밤
기억조차
아득한
긴 포옹 끝 즘에서
쓰다만
연서한장
추억으로 남긴 어느 가을
다시
오지 않을것 처럼
다시 사랑을 하지 않을것 처럼'
그러나 가을은
그렇게 가고
또 오고있다
--20191024-
*어느 가을날의 편린*
가을이
저만치
가고 있는데
을밋하게
흐르는
여인의 가을 엮는소리
일탈이
그리웠던
꽃이 열리지 않던 그밤
기억조차
아득한
긴 포옹 끝 즘에서
쓰다만
연서한장
추억으로 남긴 어느 가을
다시
오지 않을것 처럼
다시 사랑을 하지 않을것 처럼'
그러나 가을은
그렇게 가고
또 오고있다
--20191024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