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년 11월 17일 오후 01:05 만 추 혜린 만추의 깃발들이 상여 뒷 만장퍼럼 추워진 겨울자락 가만히 보듬으니 만다라 의미처럼 모든건 空이던가 추악한 세상것들 하얗게 지웠으면 만사가 생각나름 행불행 내 맘안에 추억도 그라움도 내 나름 행복인걸 카테고리 없음 2014.11.17
2014년 11월 10일 오후 12:50 *열정* 글/혜린 좌석이 텅비어 연극이 끝난뒤 절절했던 연기마저 식어가고 은연중 기대했던 만석의 기쁨도 없는 객석이어도 좋은 나 만의 연기에 다 쏟아부은 열정이 소리없이 통곡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4.11.10
2014년 10월 31일 오후 05:35 **10월의 마지막밤** 혜린(딸기)/글 가을걷이 가 끝난 들녘에 바람이 인다 을씨년스럽게 서있는 휘여진 솔낭구에 황혼이 내려앉고 색이바렌 허수아비는 흔들리는 계절을 붙잡고 내 허기진 상념을 위로하고 있다 님 의 향기 가득한 紅葉의 날들은 떠나기를 제촉하고 색소폰 소리 그윽한 시.. 카테고리 없음 2014.10.31